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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쇼핑하기

저당도 시리얼 비교 구입하기 2탄 - 뮤즐리와 그래놀라?

by 초록 버스 2022. 3. 29.

안녕하세요

지난 글 저당도 시리얼 비교 구입하기(https://greenbus.tistory.com/2)를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보고 와주셔도 감사합니다~ ^^

 

지난 글에서는 지면상의 문제도 있고, 3개를 비교했었는데요. 비교 구입 리뷰 치고는 좀 편협한 비교군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흔하지 않은 다양한 제품을 소개시켜드리지도 못했구요.

그래서, 4위와 5위까지는 비교를 해드려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4위와 5위에 랭크된 제품을 보니, 이번엔 시리얼이 아니라 그래놀라와 뮤즐리입니다.

저는 분명히 무설탕 시리얼을 검색했는데 말이죠

1검색어는 분명 무설탕 '시리얼' 입니다.

 

그럼 도대체 시리얼과, 그래놀라, 뮤즐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시리얼 그래놀라 뮤즐리
곡류 반죽을 굽거나 튀겨서 만듭니다. 보통 아삭아삭한 질감이 있다. 흔히 보편적으로 먹는 옥수수 시리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곡류 반죽을 굽거나 튀기다보니, 그나마 구운 시리얼은 건강식으로서 의미가 있지만 튀긴 시리얼은 과자와 다를 것이 없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귀리와 각종 견과류에 꿀 등을 넣고 오븐 등을 이용하여 구워냅니다. 곡물이 둥글게 뭉쳐있는 형태로 뮤즐리와는 달리 구워내기 때문에 바삭한 맛이 있습니다. 말린 과일이 들어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열 과정을 거치는 시리얼이나 그래놀라와 달리 곡물을 굽거나 튀기지 않고 자연 그대로 건조하여 생식 스타일로 섭취합니다. 열을 가하지 않아 영양분의 파괴가 없지만 질검이 거칠어 주로 우유나 요거트에 많이 넣어 먹습니다.

시리얼, 그래놀라, 뮤즐리의 기원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돌아다니는데, 시리얼의 일종인 푸레이크와 그래놀라의 기원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놀라를 좀더 간편한 아침식사로 바꾼 사람은 존 하비 켈로그(John Harvey Kellogg)라고 하는데, 어느 날 통밀로 병원 환자식을 만들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조리하던 통밀가루가 숙성되는 바람에 버리긴 아까우니 롤러에 돌려 국수를 만드려던 것이 실패하여, 롤러에 조각조각 납작하게 눌려나왔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푸레이크(Flake)라는 에피소드입니다.

뮤즐리는 건조식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건조 식품이 어울리는 건조 과일이나, 견과류가 많이 보이고, 그래놀라는 귀리 등 곡류를 구워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로 속이 헐어 있는 바쁜 현대인에겐 아무래도 거칠고 씹는데 시간 걸리는 그래놀라와 뮤즐리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빨리 먹기 편한 시리얼이 더 먹기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4위 제품 그래놀라와 5위 제품 뮤즐리에는 얼마나 당이 첨가되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먼저 4위 제품 무화당 고단백 저당 그래놀라 카카오입니다.

Coopoong 에는 분명 제품명이 무화당 고단백 저당 그래놀라 카카오 라고 되어 있는데, 표지에는 그냥 무화당 그래놀라 카카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단백 저당은 어디에서 온 걸까요?

 

 먼저 원재료명을 보면, 그래놀라 답게 해바라기씨, 아몬드, 호두, 귀리, 카카오가루, 코코넛오일 등 다양한 곡류와 견과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리얼이 아닌 그래놀라이니 가루로 내어 재성형한 형태가 아닌 곡물 원래 모습 그대로 뭉쳐 있겠죠. 

당류 26g, 그런데 100g 당 26g 이다

당류가 26g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잉? 우리가 저당도 시리얼 비교 구매하기 1탄에서 봤을 때, 가장 당류가 많은 오곡 푸레이크 조차도 9.9g 이었는데, 건강식이라는 그래놀라의 당류가 26g 이나 된다고요?

너무 놀라지는 마시어요. 우리가 1탄에서 비교한 3종 시리얼은 모두 30g 당 영양정보였는데, 어떻게 된게 이 아이는 100g 당 영양정보이다 보니 3.3으로 나눠야 동일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3.3으로 나눠서 30g 당 당류를 비교하더라도 약 7.9g 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당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놀라의 일반적인 정의가 곡류를 꿀과 함께 구워내는 것이다 보니, 당류가 꽤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듯 합니다. 

 

이번엔 5위 제품 패밀리아 스위스 뮤즐리 무설탕 올 내츄럴입니다.

표지에 분명 No added sugar, All natural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성분표 입니다.

헉! 영어다.

헉..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안되는 영어, 구글번역기 돌려가며 열심히 보는데, Sugars 7g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 분명 No added Sugar 라고 되어 있는데??

네, 여기서 No added Sugar 의미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셔야 합니다.

No added Sugar 는 우리말로 하면 무설탕이 아니라 무가당입니다. 즉 인위적으로 설탕을 추가하여 첨가하지 않았다라는 의미이지, 당류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금 다시 상품 제목을 보니, 조그만 글씨로 Not a low calorie food 라고 써져있는 것도 보입니다.

 

조그만 글씨로 장난 치는건 동서양 공통인가 봅니다.

이정도 되면, 한글 제품명도 패밀리아 스위스 뮤즐리 무설탕 올 내츄럴에서 패밀리아 스위스 뮤즐리 무가당 올 내츄럴로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Sugars 7g 이라고 되어 있지만, 4위 그래놀라와 마찬가지로 30g 당 영양분이 아닙니다. 이번엔 1회분 반컵 기준이랍니다. ㅎㅎ. 그래도 친절하게 반컵(57g) 이라고 표시해주었습니다. 57g 당 당류 7g 을 30g 당 당류로 변환하면 3.7g 입니다. 그래도 무가당 제품답게 낮은 30g 당 당류를 자랑합니다.

 

그럼 다시 어제부터 살펴번 C社 기준 무설탕 시리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1위 제품 부터 5위 제품의 당류를 비교해 봅니다.

 

  미주라 돌체센자 현미 푸레이크 오곡 푸레이크 그래놀라 카카오 스위스뮤즐리
무설탕
30g 당 당류 0.6g 4.2g 9.9g 7,9g 3.7g

 

이를 다시 당류가 조금 있는 순서대로 재배열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주라 돌체센자 스위스뮤즐리무설탕 현미 푸레이크 그래놀라 카카오 오곡 푸레이크
30g 당 당류 0.6g 3.7g 4.2g 7,9g 9.9g

이번에 새롭게 살펴본 스위스뮤즐리 무설탕 올내츄럴이 2번째로 올라섰습니다.

 

당류가 시리얼류를 고르는 유일한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지난 리뷰(https://greenbus.tistory.com/2)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당이 좀 높은 와이프를 위해 당류를 비교해보고 구매하고자 하였고, 이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드려 저와 같은 니즈가 있으신 분들에게 구매과정 리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당도 시리얼이어서 다이어트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연관성은 있겠지만, 다이어트 용으로 특화된 여러 다이어트 시리얼 제품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C社 가 기준이 정답은 아니고, 구글이나 다음 등을 검색하면 다른 좋은 제품 추천도 많이 있었지만, 기준을 잡고 리뷰를 하기 위해 임의로 C社 기준 판매 높은 추천 순위 1위에서 5위 제품을 비교해봤습니다.

 

그럼 이렇게 저당도 시리얼 비교 구매하기 1위에서 5위 제품 비교 리뷰를 마치며, 자신에게 맞는 좋은 제품 비교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쇼핑 라이프 되세요~ ^^

 

초록 버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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